약 4년 전, 이직을 하게 된 의뢰인은 직장 근처의 아파트에 전세로 들어가기로 결정하고 임대인과 임대차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임대차기간 2년이 지날 무렵에 의뢰인은 이사를 하고 싶었기 때문에 임대인에게 계약 갱신을 하지 않겠다고 통지하였으나, 임대인은 보증금을 돌려주겠다고 하였다가 약 한 달 이상 연락이 되지 않았고 의뢰인은 어쩔 수 없이 임대차기간을 2년 더 연장하기로 마음을 바꿨습니다.

그런데 다시 2년이 지나서 결혼을 하게 된 의뢰인은 임대차계약을 해지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고, 의뢰인은 임대인에게 이를 알리고 보증금을 돌려달라고 연락하였습니다. 그러나 임대인은 여전히 의뢰인의 연락을 무시한 채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보증금을 반환받지 못할까 걱정된 의뢰인은 로펌을 방문하였습니다.

변호인은 의뢰인에게 다시 한번 임대인 연락처로 임대차계약 해지 통보를 하라고 조언하였으며, 그동안 의뢰인이 아파트 누수, 보일러 고장 등 상황에서 사비를 들여서 수리했던 내역까지 전부 확보하여 이를 바탕으로 소장을 작성하였습니다.

그 결과, 재판부에서는 의뢰인의 청구를 전부 인용하여 의뢰인은 임대인으로부터 무사히 임대차보증금 및 수리비용을 반환받을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