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뢰인은 상대방과 데이트앱을 통해 연락을 주고 받다가 어느날 서울 영등포소재 술집에서 만났습니다. 의뢰인은 상대방과 술을 마시며 대화를 나누다 상대방도 자신에게 호감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옆자리로 가 키스를 나누었고, 이어서 신체접촉을 이어가려다 상대방이 거부하며 자리를 뛰쳐나갔고, 상대방이 의뢰인을 경찰에 신고하여 경찰조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변호인은 의뢰인의 범행동기에 참작할 만한 사정이 있는 측면이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피해자측과 합의를 시도하였습니다. 피해자는 처음에는 완강히 의뢰인의 합의요청을 거부하였으나, 변호인의 설득으로 합의금500만 원에 합의에 이를 수 있었습니다. 이후 변호인은 여러 양형자료를 첨부한 의견서를 검찰에 제출하며 검찰에 선처를 구하였습니다.

그 결과 검찰은 의뢰인에게 선처하여 기소유예처분을 하였고, 의뢰인은 재판에 기소되어 전과기록이 생길 위험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